#8
『그리스도의 매장』
카라바조는 그리스도를 대리석 판 위로 내려놓으며, 거친 빛과 무게로 비탄을 우리 앞까지 끌어오고 신심을 드라마로 바꿉니다.
바로크 자연주의와 키아로스쿠로의 전형을 제시합니다.
#13
『성 에라스무스의 순교』
차분한 건축 아래에서 잔혹한 바퀴가 돌아가며, 푸생은 질서와 이성으로 고통을 냉정한 묵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.
푸생의 로마 고전주의를 떠받치는 핵심 작품입니다.
#19
『그리스도의 부활』(소비에스키 방 태피스트리)
그리스도께서 깃발을 들고 무덤에서 치솟고 병사들은 비틀거리며, 루벤스의 폭발적 대각선이 실과 광택으로 교황의 장엄함을 전합니다.
바로크의 에너지가 태피스트리 직조를 통해 새로운 물성으로 변환됩니다.
#30
『천문 관측』
차가운 하늘 아래 관측자들이 긴 망원경을 겨누고, 행성은 작은 원반으로 빛납니다. 크레티는 과학을 차분한 설득으로 그려, ‘정확히 바라보기’가 지원받아야 함을 말합니다.
천문학을 지지하기 위한 초기의 시각적 ‘옹호’ 사례입니다.